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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키우기

기니피그 입양하기

by new-info-spring 2026. 3. 16.

기니피그는 가정에서 키울 때도 수명이 보통 7~8년 정도 또는 그 이상으로 긴 편에 속하는 동물이다. 사실 어떤 반려동물이든 마찬가지이겠지만 기니피그를 반려동물로 키울 경우 오랜 기간을 돌보아야 하므로 기니피그에 대해서 잘 모르고 키우기 시작하면 경제적으로 무리가 되거나 생각지 못한 사유로 키우기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될 수도 있으니 미리 이것저것 알아보고 마음의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기니피그 성별 선택

 

기니피그를 키우면서 궁금하거나 어려운 점을 주위에 물어보고 도움받기는 쉽지 않은데 우리나라에서 기니피그를 키우는 경우가 흔하지 않고 기니피그라는 동물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분양을 해 주는 가게 등에서는 기르기 쉽다고 분양을 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말만 믿고 덜컥 데려왔다가는 나중에 후회하게 될 수도 있다. 


우선 기니피그를 키우려면 내가 사는 공간에 케이지를 놓을 수 있는 충분한 여유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되도록 방보다는 환기가 잘 되는 거실 등에 자리할 것을 권한다. 그리고 개나 고양이 등 다른 반려동물과 함께 키우는 것은 어려우므로 이미 다른 반려동물이 있다면 재고해 볼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먹이나 병원 비용 등 경제적인 여건이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어야 하며, 키우는 사람에게는 매일 기니피그의 케이지를 청소해 주고, 정서적인 교감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와 부지런함도 필요하다. 


입양을 고려할 때는 성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암컷과 수컷의 큰 성격적 차이가 있다기보다는 각 개체의 특성이 있어서 키우면서 키우는 사람과 점차 맞추어야 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수컷이 암컷보다 좀 더 영역 표시를 자주 하는 경향이 있어서 냄새가 약간 더 날 수 있지만 케이지 청소를 부지런하게 매일 해주면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입양할 때 중요한 것은 2마리 이상을 키울 경우 같은 성별로 맞추기를 권장하는 점이다. 다른 성별일 경우 어린 개체를 입양했더라도 몇 달 안 되어 여러 마리로 불어날 수 있어 난감한 상황이 될 수 있으니 꼭 성별을 확인해서 입양하길 바란다. 개체수가 늘어날 경우 케이지 크기나 먹이양도 개체수만큼 늘려 줘야 하지만 실내에서 키울 경우 배변량이나 냄새가 감당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기니피그 입양하기
기니피그 입양하기

 


기니피그의 건강

 

기니피그를 입양할 때는 어린 기니피그들은 대량으로 사육되어 분양 가게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강하지 못한 환경으로 인한 피부병 등 질병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이 꼭 필요하다. 여러 마리를 입양할 때는 한 마리라도 질병이 있을 경우에는 같은 케이지 안에 있는 개체들에게 질병이 확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분양받을 때 확인을 꼼꼼히 하고 분양을 받는 것이 좋다.
분양받을 때는 어린 개체이기 때문에 건강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기가 좀 어렵기는 하지만 털 상태가 깨끗한지, 움직임이 활발한지, 눈과 코 주변이 깨끗한지, 항문 주변이 깨끗한지 등을 확인해서 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 

 


기니피그의 성격

 

기니피그는 암수나 품종에 따라서 성격이 다른 것이 아니라 개체별로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키우면서 본인이 키우는 기니피그의 성격을 파악해 가야 한다. 
기니피그가 성격이 사나운 경우는 흔하진 않지만 간혹 성격이 사납거나 화를 내며 무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성격이 사나운 경우라면 이런 개체끼리 한 케이지에서 키우는 것은 좋지 않다. 대부분은 목욕을 위해 잡거나 하더라도 세게 물지는 않지만 간혹 세게 물어서 자국이 남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기니피그는 성격이 온순한 편으로 겁이 많고 잘 물지 않으며 무섭거나 낯선 소리가 나면 도망 다니기에 바쁘다. 
건강한 기니피그라면 움직임이 많고 활발한 모습을 볼 수 있고, 사람이 만져줘도 좋아하면서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기니피그 입양 경로


기니피그를 입양할 때는 여러 가지 경로가 있는데 제일 흔한 방법은 내가 기니피그를 데려온 것처럼 분양 가게에서 데려오는 것이다. 분양 가게에서 데려올 때는 먼저 기니피그의 성별과 나이를 물어보고, 입양 후 얼마 동안 보증을 해 주는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입양 후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경우도 꽤 발생하므로 보증 기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에도 두 마리를 데려온 후 얼마 되지 않아서 한 마리가 아파서 세상을 떠났었는데 분양 가게에서 보증한 기간이 끝난 직후여서 보상받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기니피그를 기르고 있는 개인에게 분양받거나 기니피그 카페에서 분양받는 방법도 있는데 이럴 경우 기니피그가 좀 더 건강할 확률이 높고, 비용도 낮을 가능성이 있다. 개인에게서 분양을 받는 경우 나이와 성격, 어떤 사료를 먹였는지, 기존에 건강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먼저 물어볼 수 있다. 

그 외에 간혹 동물보호소에 버려진 기니피그가 있는 경우에도 입양이 가능하다. 


처음 기니피그를 입양한 후에 금방 기니피그가 아팠다는 경험을 얘기하는 주인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 입양하기 전부터 질병을 가지고 있었거나 허약한 개체였을 가능성이 높다. 잘 돌보면 질병이 나아서 오래 함께하게 되는 경우도 많지만 빨리 죽거나 병원비가 많이 드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분양받기 전에 어떤 경로를 통해서 입양하든지 먼저 건강 상태를 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양할 때는 내가 몇 마리를 입양할지를 먼저 생각해 놓아야 한다. 기니피그는 단체 생활을 하던 동물이기 때문에 두 마리 이상을 키우는 것이 좋다는 견해가 많긴 하지만 만약 본인의 사정이 허락지 않는다면 한 마리만 키울 수도 있고, 두 마리 이상을 키울 때는 같은 성별을 권장하지만 암수 한 쌍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다. 주인의 여건과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나 비용에 따라서 입양할 수 있는 여력도 달라질 것이다. 내가 청소 등 기니피그를 돌보는 데에 충분한 시간을 들일 수 있고, 건초나 각종 소모품 비용과 병원비 등으로 드는 비용을 감당할 만큼 경제적 여유가 있는지에 따라 분양 가게를 방문하기 전에 미리 결정하면 좋다. 

 

만약 기니피그를 한 마리 키우다가 한 마리를 더 데려와서 합사하게 된다면 개나 고양이의 경우처럼 합사가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 이미 익숙해진 환경 속에서 내 영역을 새로 온 개체가 침입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니피그끼리 싸우거나 괴롭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합사할 때는 먼저 두 기니피그를 두 개의 케이지에 분리한 다음 두 케이지를 붙여 놔서 충분히 시간을 두고 서로 익숙해지게끔 한 후에 한 케이지에 합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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