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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삶2

지도자의 덕목 지도자의 덕목 지도자의 오만함은 그냥 두어서도 안 되고 그저 욕심대로만 행동해도 안 되며 그 뜻을 가득 채워서도 안 되고, 또한 즐거움이 지나치게 두어서도 안 된다는 글을 백성을 다스리는 지도자에게 주는 글로 예기에 실려 있는 글이다. 함께 실려 있는 글 가운데에는 새겨볼 만한 내용들이 많은데 그 중 하나는 공경하지 않음이 없고, 깊은 생각을 하는 것처럼 엄정하게 하고, 말은 안정되게 말하며, 백성을 두루 평안하게 하라는 글이다.이는 지도자의 기본적인 덕목 네 가지를 가리키는데 공경하지 않음이 없다는 것은 스스로의 몸과 마음이 균형있게 수양이 된 상태를 말하고 엄정함은 그것이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말한다. 말을 안정되게 하는 것은 언행이 급박하지 않아서 신중한 상태를 뜻하니 지도자가 이런 자세를 갖추고.. 2025. 6. 12.
용기와 절제 바르게 사는 용기맹자는 올바른 도리, 즉 의를 버려야 한다면 차라리 죽음을 택하는 것이 낫다고 했는데 그의 저서에는 물고기도 내가 먹고 싶고, 곰 발바닥 요리도 욕심이 나지만 이 둘을 모두 가질 수 없다면 당연히 물고기는 포기하고 곰 발바닥 요리를 택할 것이고, 삶도 내가 바라는 것이고 의도 내가 역시 바라는 것이지만 이 둘을 함께 취할 수 없다면 삶을 버리고 의를 택할 것이라고 말한 내용이 있다.의와 목숨을 둘 다 가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만약 둘 중에 하나만 취할 수 있는 상황이 오게 되면 자신의 생명보다는 의를 취하겠다는 말이다. 물론 성인의 경지에 오른 맹자가 한 말이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인 우리는 뜻은 이해하지만 그런 상황이 닥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하지만 맹자도 역시 함부로 목숨을 버리는.. 2025.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