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1 생활 속에서의 실천 일상의 일논어에는 공자의 제자인 자하와 자유가 서로 논쟁하는 고사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자유는 자하의 제자들은 물을 뿌리고 비질하는 일이나 손님을 응대하는 일, 나아가고 물러나는 예절은 잘하지만 그런 것들은 말단이고, 근본적인 것을 따져 보면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으니 어찌하려는 것이냐고 말했다. 자하는 이를 듣고 군자의 도에서 어느 것을 먼저 전하고 어느 것을 뒤에 미루고 게을리하겠는가? 이를 풀과 나무에 비유하자면 종류에 따라 가르침을 달리 하는 것이다. 군자의 도에서 어느 것을 함부로 하겠는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갖추고 있는 것은 오직 성인 뿐이라고 말했다.자유는 자하가 너무 기초적인 일에 치우쳐서 정작 높은 차원의 도를 제자들에게 가르치지 않는 것을 탓하며 그래서야 언제 수양과 학문의 진전이.. 2025.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