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의근심1 배우는 자세 절차탁마 논어에는 유명한 고사성어인 절차탁마에 대한 유래가 실려있는데 그 이야기에서 공자는 제자인 자공에게 부와 가난을 대하는 군자의 처신을 말해 주었다.제자 자공이 가난해도 남에게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면서도 남에게 교만하지 않다면 어떻습니까 라고 묻자 공자는 그 정도면 괜찮은 사람이긴 하지만 가난하면서도 즐겁게 살고, 부유하면서도 예를 좋아하는 것만 못하다고 대답하였다. 이에 자공이 시경에서 말하기를 칼로 자르는 듯, 줄로 가는 듯, 정으로 쪼는 듯, 숫돌로 광을 내는 듯하다 라고 했는데 이를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공자는 크게 칭찬하면서 자공에게 비로소 더불어 시를 말할 수 있을만큼 지나간 것을 알려주니 알려주지 않은 것까지 아는구나 라고 대답하였다. 짧은 이야기지만 공자의 가르침의 핵심이 담겨 있.. 2025.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