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피그 케이지 고르기
기니피그를 기를 때 가장 중요한 용품이 케이지이다. 케이지는 기니피그가 먹고 자는 생활공간으로 사람의 집과 동일한 공간이다. 우리나라에서 기니피그를 키울 때는 주로 금속으로 된 재질의 케이지를 사용하는데 이런 케이지는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이므로 가격이 부담이 된다면 중고 제품을 찾아보아도 좋을 것이다.
제일 많이 사용되는 케이지는 배변판이 있는 철망 케이지로 케이지 전체가 철망으로 되어 있고 바닥 밑에 플라스틱 받침이 있어서 기니피그의 배설물이 철망 아래로 빠져서 받침에 쌓이면 버리면 되는 구조이다. 내가 기니피그를 키울 때도 이런 철망 케이지를 사용했었는데 이런 구조의 케이지는 청소하기가 쉽고 베딩 비용이 덜 드는 장점이 있어서 좋다. 하지만 어린 기니피그의 경우에는 철망 사이로 발이 빠져서 다칠 가능성도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부드러운 헝겊 등을 깔아 주면 좋다.

배변판이 없는 케이지인 경우에는 바닥에 구멍이 없어서 베딩을 깔아 줄 수 있고, 베딩 재질에 따라서 냄새가 덜 나고 기니피그의 발도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케이지의 단점은 바닥에 베딩과 기니피그의 배설물이 쌓이므로 기니피그가 뛰어다닐 때 베딩이나 배설물이 케이지 바깥으로 튈 수 있고, 베딩을 자주 갈아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간혹 기니피그를 키우는 공간이 넓은 경우에 울타리를 둘러 기니피그가 사는 공간을 분리해 준 다음 기니피그가 마음대로 뛰어놀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기니피그가 활동하기에 매우 좋지만 설치하기 전에 배변을 어떻게 치울 것인지 먼저 생각해 보고 설치해야 한다.
기니피그 케이지 청소하기
케이지를 사고, 기니피그를 데려와서 케이지에 넣고 나면 케이지를 자주 청소해 주어야 기니피그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기니피그는 대변보다는 소변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 편이고, 배설물을 치워주지 않으면 배설물에서 나쁜 세균들이 생겨서 기니피그와 사람 모두의 호흡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매일 청소해 주는 것이 좋고, 만약 기니피그가 2마리 이상이라면 하루 두 번 해 주는 것을 권장한다.
배변판이 있는 철망 케이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냄새가 적게 나도록 관리하기 위해서 케이지의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베딩을 깔아줄 수도 있는데 이렇게 하면 청소할 때 매일 젖은 베딩을 교체해 주다가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신문지까지 모두 교체해 주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베딩을 교체할 때 바닥에 떨어진 사료나 건초는 배설물에 오염되었을 수 있으므로 재사용하지 말고 버리는 것이 좋다.
케이지의 철망에도 기니피그의 배변이 묻을 수 있으므로 보통 2~3주마다 케이지의 철망을 물과 세제로 씻어주는 것을 권장하는데 세제로는 샴푸나 주방세제 등을 사용하면 된다.
기니피그 사육 온도
기니피그는 더위와 추위에 민감한 동물이어서 기니피그를 기를 때는 케이지의 온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기니피그를 기르기에 가장 좋은 온도는 18~23도 사이이다.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도 이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온도 관리를 해 주어야 하고, 실내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
기니피그의 배변에서 냄새가 난다고 해서 베란다에 케이지를 내놓고 기르는 경우가 있는데 베란다에서는 온도 관리가 쉽지 않고, 더위나 추위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기니피그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기니피그 용품 중에는 돌 재질로 이루어진 소동물용 매트가 있는데 더운 여름에는 이 매트를 사서 냉장고에 두었다가 차가워지면 얇은 수건으로 감싼 다음 케이지에 넣어두면 기니피그가 그 위에서 쉬면서 체온 유지를 할 수 있다.
기니피그를 위한 습도와 환기
기니피그를 키울 때는 주변 습도를 50~60%로 관리해 주면 좋은데 적정 습도를 유지하면 바이러스가 자라기 어려운 환경이 되므로 기니피그의 건강 관리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실내에서 적정 습도를 유지하려면 가습기를 이용해서 적정 습도를 유지하도록 세팅해 놓으면 좋다.
기니피그를 키울 때는 환기를 잘할 수 있는 장소에 케이지를 놓아두고 자주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도록 환기를 해 주어야 배설물에서 나는 냄새를 줄여 줄 수 있다. 하지만 환기를 해 주어야 한다고 해서 선풍기를 케이지 방향으로 틀거나 바람이 세게 들어오는 위치에 케이지를 두는 것은 배설물 등의 가루가 날리는 등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기니피그 은신처 관리하기
은신처는 기니피그가 휴식을 취하거나 숨는 장소이므로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는데 기니피그는 휴식을 취하는 중에도 대소변을 보는 경우가 있으므로 은신처 안의 베딩도 매일 갈아주어야 하고, 은신처 안에 대소변이 묻을 수 있으므로 자주 씻은 후 건조해 주는 것이 좋다. 즉 기니피그를 키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꽤 부지런한 사람이어야 한다.
만약 플라스틱이 아니라 나무로 된 은신처를 사용한다면 1년 정도마다 새로운 은신처로 교체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은신처를 씻을 때도 샴푸나 주방세제 등을 사용하면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하며, 배설물의 흔적이 남지 않도록 잘 씻어 주어야 기니피그에게 피부병이나 호흡기 질병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기니피그를 키울 때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소변 냄새 때문에 괴로운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기니피그의 소변에는 암모니아 성분이 많기 때문이라서 베딩을 자주 갈고, 청소를 자주 해 주지 않으면 암모니아 냄새가 실내에 진동하게 된다. 이렇게 암모니아 성분에 계속 자극을 받게 되면 냄새 때문에 괴롭기도 하지만 기니피그 알레르기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만약 이렇게 실내에서 키울 때 기니피그의 소변 냄새 때문에 어려움이 생긴다면 커피 가루나 귤껍질, 숯 등 천연 방향제를 케이지 옆에 두면 냄새를 줄여줄 수 있다. 커피 가루는 근처에 공짜로 배포하는 카페가 있다면 그냥 받아올 수도 있고, 귤껍질도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재료다. 그 외에도 실내에 산세베리아나 고무나무 등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식물을 키우는 것도 좋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베딩을 자주 갈아주고, 케이지를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므로 냄새 때문에 괴롭다면 하루에 두 번씩 베딩을 갈아주는 것을 권장한다. 베딩을 자주 가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기니피그의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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