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 생각과 행동간의 거리 인간의 본성맹자가 말한 인간의 착한 본성 네 가지는 불쌍히 여기는 측은지심, 잘못을 싫어하고 부끄러움을 아는 수오지심, 예의를 잘 지키는 사양지심, 옳고 고름을 가리는 시비지심 이 네가지이다. 맹자는 이 네 가지 마음으로부터 유교의 가장 핵심적인 덕목인 인의예지가 발현되는 것이라고 했는데 측은지심은 인, 수오지심은 의, 사양지심은 예, 시비지심은 지의 실마리가 된다는 것으로서 맹자는 이 마음들을 네 가지 단서, 즉 사단이라고 불렀다. 맹자는 인의예지의 단서가 되는 네 가지는 하늘에서부터 부여받은 천성으로 사람이 반드시 지니고 있어야 할 마음이라고 했으며 그는 이 네 가지 가운데에서 하나만 없더라도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고까지 말했으며 이는 그만큼 사람됨의 근본임을 강조한 것이다. 옛 저서 집설에서는 맹.. 2025. 5. 27. 교육으로서의 음악 중용에는 희로애락의 감정이 아직까지 생기지 않은 것을 중이라고 하는데 그것들이 생겨나서 모두 절도에 맞는 것을 화라고 하고 중은 천하의 커다란 근본이며 화는 천하에 통하는 도이며 중화에 이르면 하늘과 땅이 자리를 잡게 되고, 만물이 자라나는 것이라는 구절이 있다. 음악은 조화의 예술중이란 것은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고요하고 평온한 마음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하늘이 준 선한 본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세상의 근본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화란 감정이 드러나되 지나치거나 부족하지 않도록 조화롭게 드러나는 상태이다. 따라서 세상이 조화롭고 잘 다스려지려면 화의 도리가 지켜져야 하는데 공자는 이것을 이루기 위해 바로 조화의 예술인 음악을 항상 접하고 몸에 익혀야 한다고 가르쳤다고 한다. 음악 .. 2025. 5. 26. 매일 해야 하는 공부 논어에 나오는 박학독지 절문근사 라는 말의 뜻은 폭이 넓게 공부하고 뜻을 충실히 하고, 절실히 묻고 가까운 것에서 미루어 생각해야 한다는 뜻으로 공자의 제자인 자하가 진정한 학문의 자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한 말이다. 우리는 이 말에서 공부를 어떻게 일상에서 실천해야 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성인의 시작인간은 스무 살이 되면 성인식을 치르고 성인의 예를 배운다. 그 예라는 것은 공통적으로 부모에게 효도하는 마음을 가지고 어른을 공경하는 자세를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성인이 되면 어른으로서 가져야 할 지식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 그 것의 시작이 바로 넓게 공부하는 것이다. 넓게 공부한다는 것은 항상 올바른 뜻을 가지고 그것을 바탕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며 깊이 있는 학문을 겸비해야 한다. 예를.. 2025. 5. 25. 이전 1 2 3 4 다음